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하현용 감독 대행이 봄 배구 진출 경쟁이 한창인 시즌 막바지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강조했다.
KB손보는 5일 경기도 의정부의 경민대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현재 KB손보는 17승 15패 승점 52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2연승 행진을 달린 KB손보의 중심에는 토종 에이스 나경복이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에 매 경기 노심초사하며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나경복의 몸 상태에 대해 하 대행은 "꾸준히 관리하고 있고, 훈련할 때도 큰 문제 없었다. 오늘 경기도 문제 없을 것"이라며 "선수라면 당연히 뛰고 싶을 것이고, 나경복도 에이스로서 역할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화력을 뽐내고 있다.
하 대행은 임성진에 대해 "시즌 막바지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황택의와 호흡을 맞춰가며 빠른 플레이에 자신감을 찾았다"며 "아직 몇 경기 더 남은 만큼 좋은 모습을 더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진의 활약은 봄 배구 무대에서 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하 대행은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그럴 때 팀이 얼마나 뭉치느냐가 중요하다"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런 모습이 계속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 아시아 쿼터 아밋 굴리아(등록명 아밋)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19일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아직 V-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하 대행은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부침이 보이면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