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출발' 韓 WBC 첫 득점은 1회 문보경의 만루 홈런

1회 첫 타석에서 만루 홈런 친 문보경.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홈런이 터졌다. 그것도 '그랜드슬램'이다.

문보경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첫 경기 체코전에서 첫 타석부터 만루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상대 에이스인 선발 투수 다니엘 파디삭까지 일찌감치 끌어내렸다.

1회초 한국 선발 소형준은 체코 타자들을 손쉽게 요리했다. 선두 타자 밀란 프로코프에게 삼진을 잡으며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후속 마틴 체르빈카에게는 안타를 줬지만, 까다로운 타자 테린 바브라를 상대로 병살타를 끌어내며 투구 수 11개로 이닝을 닫았다.

한국 타선은 1회말 첫 공격부터 폭발했다. 리드오프 김도영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한국계 메이저리거 저마이 존스는 파디삭의 초구를 강한 타구로 연결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1사 1루 상황, 캡틴 이정후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안현민마저 볼넷을 고르며 만루 기회를 창출했다.

대회 전부터 타격감이 매우 좋았던 문보경이 해결했다. 파디삭의 한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WBC 한국의 첫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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