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교체의 효과도 없었다. 이제 강등권과 격차는 승점 1점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8무14패 승점 29점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점)와 불과 1점 차다.
토트넘은 지난 2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감독 교체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어느덧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연속 무승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2026년 승리가 없다. BBC에 따르면 1935년 15경기 연속 무승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 5연패를 당한 것도 2004년 11월(당시 6연패)가 마지막이었다. 특히 최근 두 시즌 홈에서 19번 졌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20패)만 홈에서 토트넘보다 많이 패했다. 다만 홈 승점 31점은 토트넘이 가장 적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34분 도미닉 솔란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38분 미키 판더펜이 퇴장을 당하면서 무너졌다. 전반 40분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동점 페널티킥을 내줬고, 전반 추가시간 스트란 라르센과 사르에게 2골을 더 허용하면서 1-3이 됐다. 전반 종료 후 토트넘 팬들이 우르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포착됐고, 결국 1-3으로 패했다.
투도르 감독은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는 것을 이해한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팬들은 더 많은 것을 원했다"면서 "나는 올바른 선수들을 선택해야 한다. 누가 팀에 남고, 누가 떠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