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M&C 김동욱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CBS M&C 제9대 대표이사 취임예배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 M&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예배에는 CBS 관계자와 CBS M&C 임직원,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취임예배는 말씀과 축하, 격려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랑의교회 박명수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CBS 김종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CBS 나이영 사장도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임 김동욱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바쁜 가운데 함께해 주신 모든 내빈과 CBS M&C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CBS M&C의 지난 25년을 돌아보며 변화와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CBS M&C는 2000년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CBS의 웹 에이전시 역할을 위해 설립됐고, 인터넷 뉴스 '노컷뉴스'를 론칭하며 대한민국 미디어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만들어 냈다"며 "당시 우리는 분명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통신 기술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유튜브와 SNS, OTT 등 미디어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과거 노컷 신문 폐간을 경험했듯이 대비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현실이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이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대표이사는 "AI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회사의 새로운 엔진으로 삼아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콘텐츠의 다양성과 고객 만족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업무 컨설팅을 통해 직무별 필요한 기술을 도입하고, 콘텐츠·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조직 문화의 변화도 과제로 꼽았다.
그는 "변화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익숙함을 내려놓고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며 실행으로 증명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CBS M&C는 경쟁보다 협력, 지시보다 참여, 직급보다 역할이 중심이 되는 조직으로 나아갈 것이다.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대표이사는 "CBS M&C를 AI 시대를 선도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는 미디어 기업으로,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업이 되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예산에서 출생한 김동욱 대표이사는 대전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CBS에 입사해 경영본부 총무국 총무부장과 선교TV본부 선교기획부장, 강원방송 및 강원영동방송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