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룰 확정…시민배심원제 대신 정책배심원단

당원 100% 예비경선·당원 50% 여론 50% 본경선
예비경선 상위 5명 본경선 진출·과반 없으면 결선
정책 검증 중심 '정책배심원단' 운영…경선 한 달 대장정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전남 영광 터미널시장을 찾아 한 군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100%로 진행하고 본경선은 당원 50%와 국민 참여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논란이 됐던 시민공천배심원제는 도입하지 않고 후보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정책배심원단'을 운영한다. 이번 경선 방식 확정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뒤 이 같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선은 먼저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100%로 실시하며 상위 5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본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국민 참여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후보를 결정한다. 본경선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경선 과정에는 시민공천배심원제 대신 '정책배심원단' 제도를 도입한다. 정책배심원단은 후보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지만 별도의 의결권이나 투표권은 없다.

정책배심원단은 권역별 순회 연설회와 토론회에서 후보 정책과 통합 비전에 대해 질의하는 정책 검증 패널 역할을 한다.

민주당은 경선 과정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북부·동부·서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합동 연설회와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후보 정책과 통합 비전을 유권자들이 비교·검증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경선 일정은 다음 주 초 공고와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약 일주일간 예비경선이 진행되고 권역별 순회 연설과 토론을 포함한 본경선이 약 2주간 이어진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5~7일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이 경우 전체 경선 기간은 약 한 달에 걸친 대장정이 될 전망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