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종전을 위한 중재 시도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종전을 위한 중재 움직임이 공식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트위터)에 "일부 국가들이 중재 시도를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이 부분만은 명확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역내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동시에 국가의 위엄과 주권을 지키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어떤 중재 노력도 이란 국민을 과소평가하고 분쟁을 촉발한 자들을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을 선제적으로 공격한 사실을 강조하며 전쟁의 책임이 미국과 이스라엘 측에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재를 시도 중인 국가가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