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7일(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026 FA컵 5라운드(16강)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8강 티켓을 리버풀에게 넘겨줬다.
다만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황희찬의 복귀 골 소식이 들려왔다. 황희찬은 부상을 털고 6경기 만에 교체 출전했다. 득점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왔다.
울버햄프턴 골키퍼 샘 존스톤이 공격 진영으로 길게 찬 공을 황희찬이 빠르게 달려 따냈다. 리버풀 수비진을 따돌린 황희찬은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지난 1월 4일 열렸던 EPL 20라운드 웨스트햄전 페널티킥 득점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3호 골(정규리그 2골·FA컵 1골)을 작성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초반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리버풀은 후반 6분 앤드루 로버트슨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2분 뒤에는 무함마드 살라흐가 왼발로 추가 골을 꽂았다. 후반 29분에는 커티스 존슨이 울버햄프턴 수비진을 농락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