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와 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 증가율이 최근 10년 새 가장 낮았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6조 8816억원 늘어 증가율 2.4%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신 잔액은 288조 2429억원이다.
예금은행 수신 증가 폭이 크게 줄어 든데다 비은행기관 수신 감소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신은 1조 2462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0.5%로 역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다. 여신 잔액은 249조 4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 여신 증가액이 급감하고 예금은행과 비은행기관 모두 기업대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주력 제조업 경기 부진과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