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나경원·신동욱 의원이 불출마 뜻을 드러내면서 현직 오세훈 시장을 중심으로 3파전이 짜이는 분위기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던 나경원 의원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소식은 8일 '디지털타임스' 보도로 알려졌다.
다만 나 의원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이미 오래 전부터 당 지도부와 오세훈 시장 측에 전해 왔다"며 새삼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역시 출마를 저울질하던 신동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은 나아기보다는 잠시 멈춰서서 당에 헌신하는 길을 찾는 것이 옳다"며 불참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내 경쟁 구도는 오 시장 1강에 윤희숙 전 의원과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도전하는 형국이 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장동혁 대표 등 뒤에 칼을 꽂는 비겁한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오 시장 저격성 발언을 내세워 출사표를 냈다.
당 혁신위원장과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윤 전 의원은 지난 4일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 선수를 교체할 때"라며 도전을 선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영배·박주민·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5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준비중이다.
야권 군소정당인 개혁신당에서는 김정철 최고위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