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 겪은 강릉시…수돗물 절약으로 사전 대응 나선다

절수 기기 및 절수 설비. 강릉시 제공

지난해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강원 강릉시가 절수 설비를 설치하는 등 사전 대응에 적극 나섰다.

강릉시는 지속되는 기상이변과 장기 갈수기(가뭄)로 원수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민들이 수돗물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26년 절수설비 등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물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건축물에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물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2012년 7월 1일 이전에 준공된 강릉시 내 건축물 중 절수설비 의무 설치 대상지가 아닌 건축물이다.
 
지난해 강릉지역에 극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바닥을 드러낸 오봉저수지. 전영래 기자

지원금은 지원 한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개소당 설치비의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외 사회복지시설, 10호실 이하 숙박시설 등은 개소당 설치비의 일부(90%)를 지원받는다. 지원받기 위해서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물품을 설치하고, 설치 후 청구 기간 내 보조금 지급 신청을 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1차 9일부터 4월 17일(금)까지 △2차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3차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4차 8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과를 방문해 할 수 있다.

최대선 상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물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가뭄대비 수돗물 절약 사업 추진.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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