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극적인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피홈런을 줄여야 호주전에서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3경기에서 홈런 8개를 얻어맞았다. 5일 열린 체코와 1차전에서 테린 바브라에게 3점포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7일 일본전에서는 홈런 4개를 맞았다. 또 8일 대만을 상대로는 홈런 3개를 허용했다.
WBC 본선 출전 20개국 가운데 9일 오전 현재 피홈런이 가장 많은 팀은 한국이다. 7개 홈런을 내준 체코가 뒤를 잇고 있다. 4경기를 모두 치른 대만은 피홈런이 4개다. 일본은 3개, 호주는 1개의 홈런만 허용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호주전에서 2점 이하만 내주고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앞선 3경기에서 경기당 피홈런 수가 2.67개인 만큼 호주전에서는 이 비율을 줄여야 2실점 이하 경기가 가능해진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홈런 6개를 기록 중이다. 팀 홈런 수에서 한국, 일본과 함께 공동 2위다. 특히 3경기에서 올린 11득점 가운데 9점이 홈런이다. 득점의 81.8%를 홈런으로 해결한 셈이다. 결국 한국은 호주의 확실한 득점 루트인 장타를 최소화해야 8강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팀 홈런 전체 1위는 7개를 기록한 도미니카공화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