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시설 '색동원'에서 불거진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시설 관계자 12명에 대해 추가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 폭행 등 학대를 당한 피해자도 25명으로 늘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추가로 8명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피해자는 25명 정도를 피해 대상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피보호자 간음, 장애인복지법위반(폭행) 혐의 혐의를 받는 색동원 전 시설장 A씨를 포함해 시설 종사자 총 3명을 검찰에 넘겼다.
또 경찰은 그동안 시설에 입소했던 장애인 87명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를 조사 중이다. 87명 가운데 25명은 이미 사망했고, 62명 중 20명에 대한 조사는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