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골 결정력 부재에 눈물을 흘렸다.
강원은 10일 일본 마치다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마치다 젤비아에 0-1로 졌다. 홈 1차전 0-0 무승부에 이어 합산 스코어 0-1이 되면서 8강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경기 내용은 강원이 압도했다.
강원은 일본 원정에서 볼 점유율 61.5%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슈팅은 무려 17개. 마치다의 슈팅은 고작 6개였다. 하지만 17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마치다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강원은 전반 24분 마치다에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국가대표 출신 나상호에게 당했다. 나상호의 드리블에 수비수들이 주저앉았고, 크로스까지 허용했다. 이어 나카무라 호타카를 놓치면서 헤더로 결승골을 헌납했다.
강원은 1차전에서도 골대 불운 때문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차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면서 첫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16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