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MC 딩동 "왜곡에 법적 대응"…여성 BJ는 "고소"

방송인 MC 딩동. SNS 캡처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MC 딩동(본명 허용운)이 사실이 왜곡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여성 BJ A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MC 딩동을 고소했다.
 
MC 딩동은 지난 11일 SNS에 "현재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왜곡되어 확대 해석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주장이나 일방적인 내용의 재확산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부디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무분별한 공유와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이번 일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정확한 내용은 법적 절차와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질 것이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MC딩동은 한 엑셀방송(BJ들이 후원 순위를 엑셀 시트처럼 정리해 시청자 간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방송)에서 한 여성 BJ가 MC딩동을 향해 과거 그의 음주운전과 도주를 언급하며 욕설을 쏟아내자, 이에 격분해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모습이 노출됐다.
 
이와 관련해 피해 당사자인 여성 BJ A씨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금 PTSD, 공황 등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고 상해 진단서는 전치 2주가 나왔다"며 "그제 변호사를 고용했고 어제 고소가 들어갔다"고 알렸다.
 
A씨는 "서로 욕하는 건 오케이 한 부분이다. 또 평소에 (MC딩동이) 2년 전 (음주) 사건을 본인이 개그 소재로 많이 이야기했다"며 "(MC딩동이) 제일 무시하던 게 나였고, 내 목소리가 귀에 잘 들렸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C딩동이 먼저 합의금 1000만 원을 불렀지만, 거절한 상태다. 변호사가 단순 폭행으로 합의를 권하고 있지만, 이것도 거절 중"이라며 "MC딩동이 계속 사과 문자를 보내고 있지만,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 달라고 말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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