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선거전,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 현 군수 수성 vs 민주당 탈환

[선택 2026 광주전남⑧]전남 담양군수
조국혁신당 제1호 단체장 정철원 군수, 재선 도전
박종원·이규현 전남도의원·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경선 통해 탈환 별러
무소속 최화삼 4전 5기 출사표

왼쪽부터 박종원 전남도의원·이규원 전남도의원·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정철원 군수·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각자 제공(가나다순)

전남 담양군수 선거전은 조국혁신당 제1호 단체장인 정철원(62) 군수가 수성에 성공해 재선할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탈환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철원 군수, 현직 프리미엄 앞세워 재선 도전

정 군수는 조국혁신당 전국 유일 단체장인만큼 사수를 위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 군수는 무소속으로 두 차례나 군의원에 당선되는 등 3선 군의원과 군의장을 역임하며 다진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재선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군수는 취임 후 325개 전체 마을을 도는 마당발 소통 행보를 강점으로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진행해 온 주요 사업의 연속성 확보와 안정적 군정을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정 군수는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달빛철도 연계 교통망 구축 △스마트 농업 확대 △고서·보촌지구 및 대덕활력타운 등 6천여 가구의 주택공급 프로젝트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입후보 예정자들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군수직 탈환을 벼르고 있다.
민주당 입후보 예정자는 재선의 박종원(58) 전남도의원과 초선인 이규원(67) 전남도의원,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출마했다 정 군수에 패배한 이재종(50) 전 청와대 행정관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박종원 도의원, 재선 군·도의원 역임 '준비된 행정가'

박종원 전남도의원은 재선 군의원.도의원 및 도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16년 현장 경험을 토대로 '준비된 행정가'로서 담양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담양군 예산 1조, 투자 유치 1조 시대를 열어 담양의 대도약을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광주~담양 경전철 개설 등 광역 교통망 구축, △그린벨트 해제 및 고품격 주택단지 조성, △농식품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AI 첨단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규현 도의원, '담양형 기본소득' 통해 군민 삶의 안정 기반 마련

이규현 전남도의원은 3선 군의원과 초선 도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 농민회장 지내기도 했다. 그는 특히 "기본소득으로 담양의 대전환을 이끌고, 군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담양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이 의원은 △임기 내 4인 가구에 월 120만 원의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영농형 태양광 확대와 스마트 팜 조성, △시설원예 현대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보선 석패 후 낙선인사 다니며 재도전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정 군수에게 900여 표 차로 석패한 후 낙선 인사를 다니면서 설욕을 벼르며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낸 정책기획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전 행정관은 국정 경험과 중앙 인맥을 내세우며 신발 끈을 고쳐 메고 있다.

그는 △'AI 데이터 생산도시'를 조성해 데이터 산업 수익을 군민 기본수당으로 지급하겠다는 참신한 공약을 내걸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달빛내륙철도 연계 광역철도 추진 △담양-광주 시내버스 노선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4전 5기 출사표

최화삼(72)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무소속으로 4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이사장은 오랜 기간 다져온 조직력과 뚝심을 바탕으로 △군민주권 실현 △원도심 활성화 △스마트농업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담양군수 선거전은 일단 민주당 경선 결과 누가 공천권을 거머쥘지가 1차 관문이다. 이어 본선에서는 민주당 공천자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현 군수 그리고 무소속 최화삼 전 이사장 간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이 담양군수 탈환을 위해 화력을 쏟을 것으로 보여 정 군수가 전국 유일 조국혁신당 단체장으로서 민주당의 공세를 뚫고 재선고지를 오를지, 민주당이 설욕전을 통해 권토중래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