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자체개발한 '사고 분석 프로그램'을 경찰에 제공하기로 했다.
사고분석 프로그램은 교통사고 조사 과정에서 확보되는 사고 영상과 음향 데이터, 차량 주행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시간 기준으로 동기화하여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통사고 조사에서는 기록 방식과 시간 기준이 서로 다른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상황을 보다 직관적이고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사고 영상의 화질 개선과 분석 기능 등을 활용해 사고 발생 과정과 차량의 움직임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사고 원인 규명과 조사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에 '사고분석 프로그램' 사용 매뉴얼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찰 등 공공기관에 무료로 배포하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동차 사고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여 보다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사고조사 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