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 복식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원호(삼성생명)가 지난해 대한민국을 빛낸 선수로 우뚝 섰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5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원호는 영예의 대상과 함께 금메달(순금 5돈)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원호는 지난해 같은 소속팀 선배 서승재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파리세계선수권대회와 전영 오픈 등 역대 복식조 시즌 최다인 11회 우승을 차지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 경기 부문 사이클 최태호(강원도사이클연맹), 사격 반효진(대구체고) ▲ 지도 부문 역도 이세원 고양시청 감독, 유도 정성숙 용인대 감독 ▲ 심판 부문 유도 김은희 대한유도회 상임 심판 ▲ 생활 체육 부문 차두연(부산광역시롤러스포츠연맹) ▲ 학교 체육 부문 오종환 온천초등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 공로 부문 이충환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 김광태 대전근대5종연맹 부회장 ▲ 연구 부문 김석규 동국대 스포츠과학전공 교수 ▲ 스포츠 가치 부문 박강규 서울컬링연맹 회장 등도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우수상과 장려상 부문별 수상자(우수상 21명 및 3단체, 장려상 60명 및 2단체)도 표창패와 부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지난 1955년 제정됐다. 스포츠 활동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거나 창의적·헌신적 노력으로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이날 시상식에선 지난 달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107회 전국동계체전 종합 성적과 최우수 선수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 선수상은 알파인 스키 4관왕에 오른 김소희(서울시청)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