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노미네이트 기록·'케데헌' 공연…아카데미 관전 포인트는?

연합뉴스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는 제98회 아카데미(오스카) 개최를 앞두고 주요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15일 OCN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과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치열한 수상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종 차별이 극심한 시대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을 다룬 '씨너스: 죄인들'은 작품상과 감독상, 주·조연상, 각본상 등 총 1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영화 '이브의 모든 것(1950)', 영화 '타이타닉(1998)'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위기에 빠진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내용을 다룬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도 1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프랑켄슈타인', '마티 슈프림', '센티멘탈 밸류', '햄넷' 등도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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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고니아'는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각색상·음악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상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주제가상 후보 곡들의 라이브 공연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케데헌' 속 그룹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무대에 올라 OST '골든(Golden)'을 선보이고, 마일스 케이튼과 라파엘 사딕은 '씨너스: 죄인들' OST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를 공연할 예정이다.

영화 '씨너스: 죄인들'. 연합뉴스

이와 함께 전년도 수상자인 에드리언 브로디, 마이키 매디슨, 키에란 컬킨, 조 샐다나를 포함해 하비에르 바르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도 대거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케이티 멀런 총괄 프로듀서는 "마블 배우들의 재회도 준비돼 있고 무대에 외계인도 등장할 것"이라고 전해 화제를 더했다.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지난해에 이어 코난 오브라이언이 맡는다.

한편,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내일(16일) 오전 8시 OCN에서 생중계되며 티빙 채널 라이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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