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잠잠하지만' 오현규, 결승골 기점 역할…베식타시 2-0 승리 견인

오현규. 베식타시 SNS 캡처

베식타시(튀르키예) 공격수 오현규가 정규리그 3경기 연속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베식타시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의 에르야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6라운드 겐츨레르비를리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베식타시는 승점 49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지켰다.

4-1-4-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유효 슈팅 1개를 포함해 총 2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득점포는 가동되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헹크(벨기에)에서 베식타시로 둥지를 옮긴 오현규는 이적 초반부터 매서운 발끝을 과시해왔다. 지난달 9일 알란야스포르와의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몰아쳤고, 지난 5일 튀르키예 쿠파스(컵대회)에서도 득점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최근 3경기째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득점은 없었지만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수행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18분 만에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베식타시는 후반 1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든 오현규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 선방에 맞고 흐른 볼을 주니오르 올라이탕이 재차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강력한 슈팅이 선제 결승골의 발판이 된 셈이다.

기세를 잡은 베식타시는 후반 22분 오르쿤 쾨크취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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