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번엔 '월간남친' 불법시청 기승…"부끄러움 느끼지 못해"

넷플릭스 제공

중국에서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의 불법 시청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월간남친'에 관한 리뷰 페이지가 만들어졌다"며 "이날 기준으로 별점 평가에 약 7천 명이 참여했고 리뷰는 약 3500개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기에 '월간남친'을 또 불법시청한 후 리뷰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불법 시청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 이어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2025)', 영화 '파묘(2024)',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2도 같은 문제를 겪었다.

이 가운데 앞서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텐센트비디오는 '흑백요리사'를 모방한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 '이판펑션'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알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간남친'은 현실에 지친 웹툰 PD 서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자친구를 구독하며 연애를 체험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작품에는 서인국을 비롯해 서강준, 이수혁, 옹성우, 이재욱, 이현욱, 김영대, 박재범, 이상이 등이 출연해 지수와 호흡을 맞췄다.

지수의 연기력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작품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4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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