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벌써 5번째 ASF 발생…산청 돼지농장 5194마리 처분

ASF 긴급 방역. 경남도청 제공

경남 산청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5194마리를 긴급 처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산청 2곳·의령 1곳·합천 1곳에 이어 5번째다.

이 농장은 지난달 정부의 사료 원료(배합사료 ASF 유전자 검출) 정보 공개에 따라 도가 특별관리농장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던 곳이다.

당시 농가 환경 일제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지만,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다가 폐사 증가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산청군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24시간 일시 이동중지를 명령하고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또, 농장 인근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해 출입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 공동방제단 86개 반과 방역차량 27대도 동원에 집중 소독에 나섰다.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ASF 24건 중 상당수가 야생 멧돼지가 아닌 오염된 사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도는 유입 경로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