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에 웃고 국제유가 급등에 울었다…코스피 5600선 마감

연합뉴스

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의 절반을 반납하며 5600선 회복에 만족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 오른 5640.48로 장을 마쳤다.
 
앞서 16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수송을 일부 허용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5% 급락했고, 코스피도 그 영향으로 장 초반 3% 넘게 상승하며 57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드론의 공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산업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WTI 가격이 다시 4% 넘게 급등하면서 코스피도 상승분을 반납했다.
 
엔비디아가 개최한 최대 AI(인공지능) 콘퍼런스인 GTC에서 주목받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폭을 반납한 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GTC에서 AI 추론 전용칩인 '그룹3'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에 감사하다고 언급한 영향에 힘입어 프리마켓에서 4% 넘게 오른 19만 87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GTC에서 SK하이닉스를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장 초반 100만원을 회복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중동전쟁의 긴장 확대로 상승분을 대폭 내주고 각각 2.76% 오른 19만 3900원과 0.41% 내린 9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7.5원 내린 1490원으로 출발했지만, 결국 3.9원 하락한 1493.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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