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캐리소프트가 중국 국영 중앙기업 '중국 바오리'와 합작으로 기획·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달의 영웅'(凯利和超级可乐之速递英雄)이 지난 14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배달의 영웅'은 첨단 드론 기술을 둘러싼 '캐리와 친구들' 캐릭터들의 모험을 그린 가족 액션물로, 쇼핑 중독과 유통 시장 독점 등 현대적인 사회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한국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제작을 완료한 후 중국에서 상영된 보기 드문 한중 콘텐츠 협업 사례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어린이 자녀를 둔 중국 가족을 타깃으로 한 '배달의 영웅'은 캐릭터 등 다양한 IP사업을 겨냥해 기획됐다"며 "이번 중국 개봉 경험을 발판으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중국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과 복수의 합작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에피소드 컴퍼니(Episode Company)'로 변경하고, 글로벌 콘텐츠 IP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