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에서 외벽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이 사망한 사고의 1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창원시와 시 산하기관인 창원시설공단은 사고 1주기인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창원NC파크 화합의 탑 일원(야구조형물 인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식을 연다.
추모식 장소는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헌화·묵념 등 추모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23일부터 31일까지는 시청사와 창원NC파크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 공식 SNS에는 온라인 추모공간을 운영한다.
시는 유가족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 모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경건하고 안전하게 추모식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만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NC파크 사고 희생자 1주기 추모식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추모식은 유가족의 아픔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뿐 아니라 공공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바로 세우는 다짐의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NC다이노스 측은 시와 별도로 29일 경기 전 사고 1주기 묵념을 하고, 당일 구장 내부에 추모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창원NC파크에서는 지난해 3월 29일 경기 도중 3루 쪽 매점 외벽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20대 1명이 치료를 받다가 이틀 만인 31일 끝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