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감포읍 나정해수욕장 일원에 대규모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은 문무대왕릉 등 역사 콘텐츠와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결합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490억 원(국비 245억 원, 도비 73억 5천만 원, 시비 17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나정해수욕장 일원에 대규모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한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 용오름길, 수상레저체험장, 고라섬풀장, 만파식적 산책로 등이 있다. 특히 사계절 해양레저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 사업은 경주 바다의 잠재력을 깨워 동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국비 확보 등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오는 6월 시행계획 승인 및 고시를 거쳐 7월 공사를 발주하고,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성과 해양레저를 결합한 관광 거점을 조성해 경주가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