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텍사스 우승해도 마스터스 못 간다…김성현, 병역 문제로 4월 귀국

김성현.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성현이 군 입대라는 장벽을 만났다.

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발레로 텍사스 오픈은 마스터스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우승자는 곧바로 오거스타 내셔널로 향한다. 다만 김성현은 예외다. 김성현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김성현의 상황을 전했다.

김성현은 1998년생으로, 오는 9월 만 28세가 된다. 아직 군 복무를 마치지 못한 상황. 올해 초 90일 해외 체류 연장을 통해 현지시간 4월5일 끝나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는 출전할 수 있다. 대신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해도 출전할 수 없다.

김성현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만 뛸 것"이라면서 "그 이후는 여러 요소가 작용한다. 올해 다시 돌아올 수도 잇지만, 우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지난해 2부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8위로 PGA 투어로 복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PGA 투어는 메디컬 익스텐션을 통해 메이저 및 시그니처 대회 기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P통신은 "9월 아시안게임을 위한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한 것이다. 아시안게임 개인전 또는 단체전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 병역 의무가 남은 한국 선수는 김성현과 김주형이 있다. 김성현도 대표팀 합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덕분에 공백 없이 PGA 투어 무대를 누비고 있다.

군 입대 공백은 운동 선수에게 큰 타격이다. AP통신도 "전성기에 2년을 비우는 것은 선수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배상문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 후 군에 입대했고, 이후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노승열 역시 전역 후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쳐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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