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20만전자·100만닉스…코스피도 5900선 회복

반도체 투톱 시총 코스피 비중도 사상 첫 40% 돌파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해 5900선을 재돌파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 투톱의 급등에 힘입어 5% 넘게 올라 중동전쟁 이후 처음으로 590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 오른 5925.03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5900을 회복했다.
 
전 거래일보다 2.24% 오른 5767.1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고, 5분 동안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투톱이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7.53% 오른 20만 8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8.87% 급등한 105만 6천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20만전자와 100만닉스 돌파는 모두 중동전쟁 이후 처음이다. 
 
또 반도체 투톱의 시가총액은 1986조 8582억원으로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긴 40.6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13위로 한 단계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2위를 차지하며 마이크론(21위)을 따라잡았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유조선의 통행이 허용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동맹을 재확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시장질서 확립 △주주가치 제고 △자본시장 혁신 △투자 접근성 확대 등 4대 개혁 방안을 논의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1% 오른 1164.38로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내린 1483.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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