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심판과 민생 회복"…진보당, 부울경 제3당 도약 승부수

■ 방송 : 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 부산FM 102.9·울산FM 100.3·경남FM 106.9 (17:00~17:30)
■ 진행 :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대담 : 조용한 진보당 경남도당 사무처장

진보당 경남도당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예비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

진보당이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제3당 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진보당 경남도당 조용환 사무처장은 최근 부산울산경남 'CBS 투데이 초대석'에 출연해 이번 선거를 "내란 동조 세력에 대한 심판과 민생 회복을 위한 선거"로 규정하면서 "국민의힘 지방 권력에 대한 견제와 함께 도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해결할 일꾼을 뽑는 것이 핵심"이라며 선거 의미를 강조했다.

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 지역에만 31명의 후보를 확정했으며, 추가 공천을 통해 최대 80~1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당 창당 이후 최대 규모다.

부산에서는 노정현 후보가 연제구청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울산은 광역시장 당선을 목표로 전 지역구 출마를 추진 중이다.

특히 노동자·청년·여성 등 다양한 현장 출신 인물들이 후보로 나선 점도 특징이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택배 노동자, 청년단체 활동가 등이 대거 포함됐다.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 중심 부울경 동맹' 구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무상버스 도입,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지역 공공은행 설립 등 공공자산 확대 정책도 내세웠다.

조 처장은 "중앙정치에 종속된 지방선거가 아닌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도민을 직접 만나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용한 진보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이 CB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경남CBS 유튜브 캡처

아래는 인터뷰 전문.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노동자가 많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진보당이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의 아성을 뚫고 제3당으로서의 약진을 노리고 있습니다. 투데이 초대석 오늘은 진보당 경남도당 조용환 사무처장과 함께합니다. 경남 CBS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조용한 진보당 경남도당 사무처장 : 네 안녕하십니까?

▷박상희 : 6.3 지방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먼저 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어떤 선거로 규정하고 선거전에 나서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용한 : 네, 이번 지방선거를 보면서 크게 두 가지의 관점으로 좀 가져가고 있습니다. 하나는 먼저 아직 다 정리하지 못한 내란 청산의 문제입니다. 여전히 내란에 동조했던 세력과 인물 그리고 그런 정치인들이 여전히 다시 지방선거를 당선을 위해 다시 뛰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국민의 힘의 지방정치 세력에 대한 심판을 해야 된다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지금 도민들의 살림살이 민생이 너무 어렵습니다. 코스피는 5천이 넘었는데, 도민들의 실제 생활에서 겪는 민생 구호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방 선거는 특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과 그리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이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꾼이 꼭 당선되도록 선거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상희 : 네, 지난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서 노정현 당시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아쉽게 당선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거대 양당을 상대하는 진보당의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조용한 : 네, 지난 총선에서 노정현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고 국민의 힘 후보와 1대 1로 승부를 겨뤘지만 아쉽게 패배를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저희가 만난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걸 지켜본 국민들과 대화해 본 내용은 우선 첫 번째는 진보당이 자신들만의 뚜렷한 대안 정책과 비전 메시지가 좀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제 발로 뛰는 정당인 만큼 국민들 곁에서 작은 민원부터 큰 요구까지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는 그런 발로 뛰는 모습들이 보여졌으면 한다라는 요구였습니다. 거기에 기초해서 저희 진보당 또한 내부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도 뚜렷한 진보당의 정책, 그리고 또 하나는 도민들 곁에서 뛰는 모습, 이 두 가지로 뛴다라면 충분히 도민들이 응답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상희 :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에서만 31명의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최다 출마가 아닌가요?

▶조용한 : 저희 당이 만들어지고는 최다 출마인데, 진보정당의 역사를 보면 사실상 민주노동당 시절 74명을 경남에서 낸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희도 이번 선거 목표로 대외적으로 제시한 것이 100명의 후보를 출마시켜서 진보정당 역사 속에서 가장 많은 후보를 내겠다고 선언을 했고요. 현재 4월까지 계속 후보 선출이 예정돼 있고 최소 80에서 100명까지는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최다 출마와 최다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진보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이 CB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경남CBS 유튜브 캡처

▷박상희 : 부산과 울산 지역의 출마 상황도 좀 짚어주시죠.

▶조용한 : 부산의 경우에도 지금 부산시장과 특히 아까 말씀드린 노정현 후보가 연재 구청장의 현재 출마를 선언했고, 열심히 뛰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외에도 한 20명 정도의 지금 기초 광역의원 후보들이 이미 선출을 했고 향후에 또 20명 외에 또 많은 후보들을 선출하려고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이고요. 울산 같은 경우는 저희 진보당이 전당적인 목표로 울산광역시장 당선을 지금 현재 목표로 해서, 울산은 전 지역구의 후보 출마를 현재 목표로 후보 선출 과정을 밟고 있고, 이미 모든 기초단체 구군에는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에 있습니다.

▷박상희 : 특히 여성과 청년 등 다양한 현장 노동자 출신의 후보들을 선출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어떻습니까?

▶조용한 : 저희 당은 기본적으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과반인 정당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사랑하고 꿈꾸는 청년 당원들이 많은 정당인데요. 이번에 선출된 후보들의 면면을 보아도 도지사 후보부터가 학교에서 교사를 하던 전교조 위원장 출신의 전희영 후보가 경남도지사에 출마를 하고, 그 외의 후보들도 대부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택배 노동자 그리고 아동센터에서 아이를 돌보는 노동자 그리고 청년유니온이라고 하는 청년단체 대표를 하던 청년, 그리고 여성단체 대표로 여성 활동가,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영역에 계신 분들이 사실상 이번에 직접 후보로서 정치를 하겠다라고 출마를 함께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보당 전희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개강한 창원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기숙사 운영 등 청년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

▷박상희 : 예. 특별히 주목해야 할 후보들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조용한 : 울산에서는 우선 저희가 당선 목표로 잡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울산시장에 출마한 현재 진보 정당에서 한 명밖에 없는 사실은 기초단체장이신데요. 울산 동구청장을 하고 있던 김종훈 후보가 어쨌든 지금 울산시장을 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울산 동구에서 조선 하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 제도도 만들고 또 청년들을 위한 많은 시스템들을 동구에서 만들어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던 후보고요. 부산은 아까도 언급했지만 노정현 후보가 현재 연재 구청장으로 실제 당선을 만들기 위한 행보를 현재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남에서도 한 명의 특이한 후보를 말씀드리면, 이제 지난 윤석열 탄핵 광장이 열릴 때 그 광장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회와 행진을 이끌었던 청년 후보가 현재 창원시의회 후보로 김인혜 후보가 현재 출마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상희 : 인물도 인물이지만 정책 참 중요합니다. 주요 선거 공약을 설명해 주시죠.

▶조용한 : 우선 경남이 가지고 있는 문제 중에 가장 현재 심각한 문제는 인구 유출 문제입니다. 인구 유출 문제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청년들의 유출 문제가 최근 5년 동안 최하위의 경남이 가장 많이 유출되고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왜 떠나는지를 물었을 때 절반 이상의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부울경 통합 문제가 결합이 돼야 된다라고 저희 당과 저희 후보들은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부울경의 후보들이 공통으로 기자회견 한 바가 있습니다. 일자리를 중심에 둔 부울경 동맹을 먼저 결성하자 그래서 기업의 본사 유치부터 교육기관 그리고 행정기관이 연계돼서 일자리를 중심으로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하자 라는 것을 제안했고 이런 부울경 동맹을 필두로 공공 자산들을 무상화하고 지원하는 제도들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무상버스 교통비를 무상화하는 문제, 그리고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서 에너지 이용료를 낮추는 문제 그리고 지역 공공은행을 만들어서 채무와 빚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해서 공공자산 제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진보당 경남도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민 인터뷰' 시행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

▷박상희 : 잘 알겠습니다. 특히 1대 1 방식의 정책 설문지를 만들어 수만 명의 도민들과 인터뷰하고 이를 정책화하기로 했다면서요.

▶조용한 : 네, 저희가 2월 25일에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경남의 총생산은 150조가 넘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을 생산하는 도시인데, 실제 개인 소득을 들여다보면 전국 15위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만들기는 많이 만드는데, 버는 돈이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행정 기관의 예산을 들여다보니 해마다 수천억에 달하는 순세계 잉여금, 소위 말하는 남는 예산들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부조화된 상황에 대해서 도민들에게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도민들의 요구는 반영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 도당이 직접 나서서 이렇게 남고 있는 예산들과 낭비성 예산들을 어디에 사용하면 좋겠느냐,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 여러분이 도지사라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라는 것들을 최소 10만 명 이상의 도민들을 직접 만나서 수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상희 : 마지막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 전해주시고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 예. 현재 지방선거가 사실 중앙정치 이슈로 사실은 많이 경도되고 끌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발전을 얘기해야 될 이제 통합 문제도 사실은 지금 당과 당의 어떤 정쟁의 도구로 사실은 많이 비춰지고 있는데요. 좀 이런 상황에서 진보당은 최대한 많은 도민들을 정말 직접 한 명 한 명 만나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꼭 도민 여러분의 대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발로 뛰도록 하겠습니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상희 : 네. 여기까지 할까요? 지금까지 투데이 초대석 진보당 경남도당 조용환 사무처장이었습니다.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조용한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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