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에 어울리지 않는 스코어였다. FC바르셀로나가 무려 7골을 폭발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FC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7-2로 대파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8-3을 기록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전은 1-1 무승부로 마친 상황.
2차전도 팽팽했다. FC바르셀로나가 전반 6분 하피냐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뉴캐슬도 전반 15분 안토니 엘랑가의 골로 맞불을 놓았다. FC바르셀로나가 전반 18분 마르크 베르날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8분 엘랑가가 다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라민 야말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갔다. 야말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0번째 골. 18세 248일의 나이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18세 350일을 넘어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통산 10골의 주인공이 됐다.
FC바르셀로나는 후반 뉴캐슬을 압도했다.
후반 6분 만에 페르민 로페스의 골이 터졌고, 후반 11분과 후반 1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6-3으로 달아났다. 레반도프스키는 37세 209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멀티골 기록(필리포 인자기 37세 86일) 기록을 새로 썼다.
FC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하피냐의 7번째 골로 뉴캐슬을 울렸다.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은 2016년 개리 네빌 감독(당시 발렌시아)에 이어 캄노우에서 7실점한 두 번째 영국 국적 사령탑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7실점한 것도 2019년 토트넘 홋스퍼의 바이에른 뮌헨전 2-7 패배에 이은 두 번째다.
하우 감독은 "전반은 훌륭했다. 후반은 전반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상대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다"면서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실점 후 심리적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 같다. 하프타임 후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