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19일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큰 변동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FOMC 결과와 중동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FOMC 정례회의 결과로 연준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동지역 정세 불안 지속 등 대외 리스크(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17~18일(현지 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지난 1월에 이은 2연속 동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