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경북은 늘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월 대구 수출은 6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경북은 31억 2천만 달러로 1.2% 증가했다.
대구는 기타정밀화학원료(+55.0%) 수출이 급증했지만, 자동차부품(-3.8%), 경작기계(-35.6%), 폴리에스터직물(-34.1%) 등이 부진했다.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3일 준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8.4%) 수출은 증가한 반면 미국(-26.4%), 베트남(-16.3%)은 감소했다.
경북은 무선전화기(+133.4%)와 기타정밀화학원료(+26.2%)의 수출 증가세로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미국(+17.0%) 수출은 늘었지만 중국(-9.6%), 베트남(-26.2%)은 줄었다.
한국산 방어체계의 핵심인 천궁의 주요 부품 수출 증가로 지난해 경북의 수출 대상국 20위를 기록했던UAE(+174.6%)가 4위로 급부상했다.
경북은 지난 2023년부터 전국 17개 시도 수출 순위에서 통상 8위를 기록해왔으나 2월에는 6위로 올라서 iT제품군 중심의 수출 호조로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구는 이차전지소재·인쇄회로·제어용케이블 등 글로벌 첨단산업의 부품·소재 공급 기지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경북은 글로벌 IT 제조의 거점 및 K-방산의 전초기지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