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적합도 11%차 1위…당내서는 金-秋 박빙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려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의원, 추미애 의원, 양기대 전 의원, 권칠승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창원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경쟁 후보들을 두 자릿수 차이로 제치며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트리서치가 CBS경인방송 의뢰로 지난 16~17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김 지사는 33.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추미애 의원은 22.5%, 한준호 의원 9.0%, 권칠승 의원 1.6%, 양기대 전 의원 1.4% 순이었다.
 
이 조사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진행됐다. 권칠승·김동연·양기대·추미애·한준호 등 후보군은 무작위 순서로 제시됐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추 의원이 36.9%, 김 지사가 35.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 의원은 14.6%, 권 의원 1.5%, 양 전 의원 1.3%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선 본선에 적용되는 국민여론조사와 관련된 무당층에서도 김 지사가 25.9%로 추 의원 4.8%, 한 의원 2.4%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는 추 의원이,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김 지사가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김 지사가 36.8%로 추 의원(22.2%)을 앞섰고, 보수층에서도 김 지사가 35.6%로 추 의원(6.7%)보다 높았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순서대로 유승민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안철수 의원, 함진규 전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이준석 의원. 자료사진

범보수 야권 후보 적합도는 "범보수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조사됐다. 유승민 전 의원이 23.3%, 김문수 전 지사가 19.9%, 안철수 의원 9.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8.6%,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2.8%, 함진규 전 의원 0.7%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지사가 47.2%를 얻어 안 의원 14.3%, 유 전 의원 9.6%, 이 의원 8.0%, 양 최고위원 3.6%, 함 전 의원 1.3% 등 경쟁후보를 압도했다.
 
무당층에서도 김 전 지사는 21.7%를 얻었다. 이 의원 9.9%, 유 전 의원 9.4%, 안 의원 7.3% 등이 뒤를 이었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긍정 평가가 51.7%, 부정 평가 21.5%로 집계됐다. 지방선거 투표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54.8%,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은 31.9%로 나타났다.
 
▶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
조사일시: 2026년 3월 16일 ~ 3월 17일
대상: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1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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