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이 세계육상연맹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라벨' 획득에 재도전한다.
대구시는 19일 2026 대구마라톤 평가 보고회를 열고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 하반기 플래티넘 라벨 승격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마라톤은 플래티넘 라벨 아래 단계인 골드 라벨 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플래티넘 라벨 승격을 신청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당시에는 선수 초청 점수 등이 미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초청 점수의 플래티넘 라벨 자격 요건을 충족시켰다. 다만 최종 점수는 세계육상연맹 담당자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 후 수렴한 엘리트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코스 재설계와 출발시간 조정도 재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평가 결과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대구마라톤 관련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총 100만 회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받았고 총 5건의 병원 이송, 325건의 현장 응급 처치에 잘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이번 2026 대구마라톤에서는 여자부에서 신기록이 나왔고 남자부에서는 1년 전 우승한 선수가 또다시 우승하며 2연패를 거머쥐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2026 대구마라톤의 성공은 대구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성과는 이어가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차기 대회를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