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통산 8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김효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보기 하나 없는 완벽한 1라운드였다.
김효주는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잡았다. 특히 18번 홀(파5) 이글과 함께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페어웨이를 4번, 그린을 5번 놓쳤지만, 퍼트(22개)로 9언더파를 만들었다.
김효주는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쳐서 정말 만족스럽다. 초반에 몇 번 실수가 있었지만, 잘 막아냈다. 마지막을 이글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었다"면서 "(18번 홀 이글은) 내가 있던 위치에서는 홀을 볼 수 없었는데, 사람들이 환호하기 시작했다. 환호 소리를 듣고, 들어간 것을 알았다.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잡은 통산 8승의 기회다.
루키 이동은이 7언더파를 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동은은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했다. 이동은 역시 김효주처럼 18번 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가 6언더파 공동 3위, 윤이나와 최혜진이 4언더파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주수빈과 전인지, 전지원도 3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이정은은 1언더파 공동 40위다.
이번 대회에는 21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