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지난 18일 '학문과 소명'을 주제로 연 2026년 첫 번째 도헌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첫 번째 포럼에서는 손병홍 한림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서 '죽음을 통과하는 말들'이라는 제목으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손 명예교수는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림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분석철학회 회장, 한국논리학회 회장, 한림대 인문대학 학장을 역임하였다. 대표 저서로는 '죽음을 통과하는 말들', '패러독스: 패러독스란 무엇인가?', '타나톨로지, 죽는다는 것', '가능세계의 철학' 등이 있다.
도헌포럼은 과거 한림대의 인문학적 전통을 이어온 수요세미나를 계승해 한국사회의 쟁점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로, 학계 원로 및 저명 교수를 초청해 학문 후속 세대와 학문적 탐구의 열정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올해 상반기 도헌포럼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매월 1회 개최되며,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의 특별강연도 다음달 예정돼 있다.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은 "오늘날 현대 사회의 과학기술은 영혼을 없애 버렸지만, 여전히 파시즘과 전체주의가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 손병홍 교수의 강연은 영혼이 없는 또 다른 세상을 보여줬고, 손 교수가 보여준 세상에서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우리가 고민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