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공동감금과 사기 혐의로 A(30대)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지난 19일 광주 북구 두암동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현금 300만 원을 가로채고, 일당 중 한 명인 수거책이 피해금을 전달하지 않자 그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수거책 B씨는 사기 피해자로부터 300만 원의 피해금을 송금받았지만, 이를 조직에 전달하지 않고 광주로 이동했다. 이후 A씨 등 3명은 B씨를 차량에 태운 뒤 서울로 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남편은 "아내가 납치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광주경찰청의 공조요청을 받아 서김제나들목 인근에서 A씨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