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살린 생명…광주 동구 '유기견 안락사 제로' 성과 눈길

고향사랑기부제 8억 모금…입양센터 통해 36마리 새 가족 찾아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기반으로 추진한 '유기견 안락사 제로(0)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20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유기견 입양 촉진과 동물복지 인식 확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5년 8월 개소한 '피스멍멍 입양센터'에는 최근까지 3047명이 방문했다. 또 78건의 상담을 통해 36마리의 유기견이 입양됐다.

외부 행사 15건과 자원봉사자 128명 참여로 시민 접점도 확대됐다. SNS 조회수는 782만 9천 회, 홈페이지 방문자는 2만 628명을 기록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재원 확보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 2025년 총 8억 7900만 원이 모였고 8927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현재 입양센터에는 꽃분이, 누룽지, 포키, 밀키, 콜라, 소다, 팥떡이 등 7마리가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 동구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wegive)'와 함께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국제 강아지의 날(3월 23일)은 모든 강아지를 보호하고 입양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번 기획전은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위기브 홈페이지를 통해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네이버페이 1만 5천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오는 31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친구 추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추천을 통해 신규 가입자가 행사에 참여할 경우 추천인에게 1인당 2천 포인트가 지급되며 횟수 제한은 없다.

동구 관계자는 "시민의 기부와 참여가 실제 생명을 살리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 강아지의 날을 계기로 유기견 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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