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비수도권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모집 인원 가운데 지역학생 선발 비중이 60%를 넘을 것이라는 입시업체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22일 "2027학년도 전국 66개 비수도권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선발 인원 4474명 중 지역학생 선발 인원(지역인재 전형 및 지역의사 전형)은 2796명으로, 전체의 62.5%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8학년도에는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4591명 중 2913명(63.5%)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비수도권 의약학계열의 지역학생 선발 비중은 2022학년도 1357명(34.4%)에서 2023학년도 1807명(45.9%), 2024학년도 1904명(48.1%), 2025학년도 2798명(54.9%), 2026학년도 2354명(58.8%), 2027학년도 2796명(추정·62.5%), 2028학년도 2913명(추정·63.5%)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계열별로는 의대가 2022학년도 38.0%에서 2027학년도 68.2%로 늘고, 치대는 30.0%에서 61.0%, 약대는 35.9%에서 55.6%, 한의대는 23.2%에서 50.1%로 각각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일반고 기준 비수도권 고교당 의약학계열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은 2027학년도 2.8명으로, 2022학년도 1.4명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4.0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권 2.8명, 충청권·대구경북권 각각 2.7명, 강원권 2.3명, 부울경권 2.1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학생들이 수도권 의대에도 동시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학교당 합격 가능 인원은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
2027학년도 전국 99개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모집 인원은 총 6632명이며, 이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 비중은 4474명으로 67.5%를 차지한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비수도권에서는 의약학계열 전반에서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확대되면서 내신 상위권 N수생의 재도전 여건이 마련되고, N수생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서는 고3 합격 비율이 N수생보다 높게 형성될 수 있다"며 "일부 비수도권 의대에서는 N수생 합격 비율이 80%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