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경주 제2의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10대 공약을 분야별로 나눠 순차 공개하며 정책 구체화에 나섰다.
주낙영 후보는 지난 17일 출마선언에서 밝힌 공약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약 시리즈' 형식의 설명자료를 통해 정책의 배경과 추진 방향을 상세히 설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새로운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공약을 체계적으로 풀어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 후보는 향후 '공약 시리즈 1·2·3·4'를 통해 포스트 APEC·문화관광, 미래산업·일자리, 도시재개발·광역교통망, 시민행복·농어촌·청년정책 등 핵심 분야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포스트 APEC 프로젝트와 문화관광 분야 비전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경주는 세계유산도시임에도 관광객 체류시간이 짧고 소비 규모가 작은 한계를 안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성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해 머무르고 소비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APEC 프로젝트는 문화·경제·평화 3대 축으로 나눠 추진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APEC 기념관과 기념숲 조성,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공공외교센터 설립,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등을 제시했고, 경제 분야는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와 경제 CEO 서밋 추진 등을 포함했다.
평화 분야에서는 신라통일평화정원과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조성 등을 통해 경주의 역사성과 평화 가치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 후보는 '관광객 6천만 시대,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 도약 비전도 구체화했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과 신라문화관광단지 조성,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등을 통해 역사문화 자산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경주 폴로파크, 북경주 웰니스 관광단지, 해양레저 관광거점, 동해안 트레일 조성 등을 통해 복합 관광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후보는 "앞으로 4년은 포스트 APEC과 문화관광 대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주 제2의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