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료취약지 훑는 '닥터버스' 떴다…무료검진 '시동'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없는 지역 대상 28회 운행

닥터버스. 경남도청 제공

경남 의료 취약지에 '달리는 종합병원'이 뜬다.

경상남도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28개 읍면 지역을 찾아가는 '경남 닥터버스(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를 함양군을 시작으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닥터버스는 전문 진료과목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진료과목이 없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곳을 훑는다.

3월부터 12월까지 월 3~4회씩 모두 28차례에 걸쳐 한 번 방문할 때마다 약 50명의 도민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지난 19일 함양군을 시작으로 남해·거제·사천·거창·함안 등을 찾는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진과 마산의료원 검사요원, 간호사 등 11명의 베테랑 인력이 닥터버스에 탄다. 14종의 전문 의료장비도 실렸다.

안과 기본검사부터 청력·고막운동 검사, 전립선 초음파, 요도폐색·배뇨장애 등의 검사를 한다.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되면 인근 의료기관 진료 안내는 물론 보건소 사업과 연계해 사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닥터버스는 지난해 1509명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만족도 96점을 받으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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