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대규모 전담팀을 꾸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노규호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광역수사대와 경찰서 형사팀, 과학수사팀, 피해자 보호팀 등이 참여하는 131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신원 확인과 피해자 지원을 병행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 규명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실종자 가운데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명은 지문을 통해 40대 남성으로 신원이 파악됐다.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DNA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광역피해자보호팀 55명을 투입해 피해자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선박용 엔진밸브 제조공장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 상태다. 59명은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