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를 제압하고 단독 2위에 올라서며 선두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6-77로 꺾었다.
1쿼터는 kt의 흐름이었다. kt는 1쿼터 종료 약 4분을 남기고 연속 10점을 몰아쳐 24-15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들어 정관장의 반격이 시작됐다. 정관장은 변준형의 5연속 득점을 앞세워 33-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다만 쿼터 막판 kt 데릭 윌리엄스와 박준영에게 골밑을 내주며 다시 36-4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정관장은 3쿼터에서만 17점을 쏟아부은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오브라이언트는 쿼터 중반 페인트존에서 득점하며 46-46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외곽포 두 방을 곁들이며 55-54 역전을 이끌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kt의 득점포를 봉쇄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kt가 4쿼터 시작 후 5분이 지나도록 단 1점도 올리지 못한 사이, 정관장은 11점을 쓸어 담으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정관장에서는 변준형이 20점을, 오브라이언트가 28점을 각각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경기 전까지 서울 SK와 공동 2위였다. 이번 승리로 31승 17패를 기록해 SK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창원 LG와는 2경기 차다.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는 원주 DB가 가스공사를 78-74로 꺾었다. 알바노가 11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