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기획사 올마이애닉도츠(all my anecdotes)가 내놓은 첫 그룹이자, 버추얼 걸그룹인 오위스(OWIS)가 오늘(23일) 데뷔한다. 데뷔 앨범 '뮤지엄'(MUSEUM)은 미니앨범이라고 하기에는 꽤 많은 양인 8곡을 수록하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뮤지엄'을 비롯해 '에어플레인:143'(airplane:143) '쥬시'(juicy) '미싱 피스'(missing piece) '론리 럴러바이'(lonely lullaby) '온리 웬 아이 슬립'(ONLY WHEN I SLEEP) '포네버'(forNEVER), 마지막으로 '뮤지엄'의 영어 버전을 들을 수 있다.
썸머는 타이틀곡 '뮤지엄'과 수록곡 '포네버' 작사와 수록곡 '쥬시'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소이는 '에어플레인:143' 작사, 세린은 '포네버' 작사에 각각 참여했다. 앞으로 더 많은 멤버가, 음악 작업의 더 다양한 영역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CBS노컷뉴스는 데뷔 하루 전인 22일 오위스를 서면으로 만났다.
일문일답 이어서.
1. 최근 첫 미니앨범 '뮤지엄'의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됐습니다. 앞서 공개된 '싱글즈' 인터뷰에서 오위스의 '음악'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는데, 오위스 음악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썸머 : 오위스 음악의 매력은 듣는 순간 자연스럽게 하나의 장면이 떠오른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듣기 편하고 분위기가 좋은 것을 넘어서, 한 곡 안에서도 이야기가 펼쳐지는 느낌이 있거든요! 장르나 분위기는 곡마다 다르지만, 그 안에 녹아 있는 저희의 이야기와 세계가 오위스의 음악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듣는 분들도 각자의 기억이나 감정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저희 음악을 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유니 : 오위스의 음악은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곡 안에서도 감정의 흐름과 장면 전환이 뚜렷해서, 마치 하나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들을수록 새로운 디테일이 보이는 것도 저희 음악의 매력입니다.
소이 : 노래 자체가 좋으니까 처음엔 귀가 즐겁고, 들을수록 마음속 어딘가를 건드려요. 그래서 딱 한 번만 듣고 끝낼 수가 없는 매력이랄까요! 일단 들어보시면 알 거예요.
하루 : 오위스의 음악은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경험한다고 생각합니다. 멤버 개개인이 가진 보컬 톤과 색을 오위스라는 하나의 색으로 또 다양성으로 계속해서 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세린 : 데뷔 앨범치고 굉장히 많은 곡 수로 데뷔했다고 생각하는데요. 8곡 모두 오위스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감성과 메시지를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첫 데뷔 앨범은 아무래도 오위스의 세계가 담긴 앨범이었으면 좋겠어서 꿈속을 연상시키게 하는 곡들로 담아봤는데요. 2집은 또 아예 다른 매력들로 준비 중이니까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2. 타이틀곡 '뮤지엄'에서 눈여겨 보고 귀 기울여 들어볼 만한 요소가 무엇인지 짚어주세요.
썸머 : '뮤지엄'은 굉장히 시원하면서도 어딘가 아련한 노스텔지어가 함께 느껴지는 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나 후렴에서 분위기가 확 트이면서 곡의 감정이 크게 살아나는 순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이 곡의 아련하면서도 시원한 그 감성을 잘 보여주는 파트인 것 같습니다. 또 저는 작사할 때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기억 구슬 같은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좋은 기억뿐 아니라 나도 모르는 새 수집된 기쁘고 슬픈 기억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을 상상하며 작업했기 때문에, 듣는 분들도 각자의 꿈속 박물관을 떠올리며 들어 주신다면 더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니 : '뮤지엄'은 감정과 기억을 전시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특히 후렴으로 갈수록 쌓이는 사운드와 감정의 확장이 포인트이고, 가사도 매우 좋아요!! '기억의 박물관'이라는 설정을 담은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 주시면 더 깊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이 : 안무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가 있어요. 멜로디, 가사, 안무가 함께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거든요. 그 이야기를 눈여겨 보고 귀 기울여 들어주세요.
하루 : 무대에서 멤버들의 잠드는 표정 연기와 노래 가사가 정말 좋으니 관심 부탁드립니다.
세린 : 뮤직비디오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았는데요. 제가 가장 애정하는 부분은 끝없는 어둠 속에 떨어진 5명의 멤버가 어딘가로, 어디인지도 모를 어둠 속을 함께 달리는데 그 달리는 길들이 우리를 밝게 비춰주면서 오선지로 변하고 그 위를 저희의 음표들로 수놓아 가면서 음악이 완성되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스크래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뮤직비디오 감독님께서 제안 주셨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그 장면을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지금 어둠 속을 걷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안에서 어딘지 모르더라도 일단 달려 나가면서 본인만의 빛을 찾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오위스가 그 꿈을 찾을 수 있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3. 이번 앨범에 썸머, 소이, 세린씨가 작사에 참여했는데 앞으로 다른 멤버들도 참여할 계획이 있는지, 또 작곡과 편곡, 디렉팅 등으로 역할을 넓힐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썸머 :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의 참여가 하나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역할이 넓어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직접적인 참여가 없었던 멤버들도 다양한 방면으로 항상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작사, 작곡, 디렉팅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야에서 멤버 각자의 색이 더 많이 녹아들면 오위스의 세계도 더 입체적으로 커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멤버들이 각자 가진 결이 다르기 때문에, 그 다양한 시선이 쌓일수록 더 깊은 세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당연히! 더 참여 폭을 넓혀가면서 저희만의 색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유니 :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참여는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더 가득 찬 오위스만의 색으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저도 다음 앨범에서는 제가 참여한 가사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소이 : 오위스가 들려드릴 이야기가 정말 많은 만큼, 음악적으로도 더 많은 분야로 들려드리고 싶어요. 기대해 주세요!
세린 : 오위스 멤버들은 같이 콘텐츠적인 부분이나 음악적인 부분이나 욕심이 많은 친구들이 많아서 서로 의논을 정말 많이 하는데요. 앨범을 만들면서도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줬어요. 앞으로 나오게 될 앨범들은 더더욱 오위스의 색채로 가득한 앨범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4. 다섯이 한 팀인 덕분에 생겨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소개해 주세요.
썸머 : 사실 저는 팀이 생겨서 너무너무 너무너무 좋아하는 멤버 중 한 명인데요! 긍정적인 부분이 너무도 많지만 하나 꼽아보자면 제가 혼자였다면 보지 못했을 장면들을 함께이기에 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같은 곡이나 같은 상황을 두고도 멤버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다 보니, 서로의 시선을 통해 더 넓게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많거든요. 또 힘들거나 흔들리는 순간에도 옆에서 같은 꿈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 제게는 정말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다섯 명이 함께일 때 서로의 꿈이 서로를 비추며 더 선명해지고 점점 더 밝게 빛을 내게 되는 것 같아요.
유니 : 다섯 명이라서 더 단단해지고,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색이 모여서 오위스만의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느낌이에요.
소이 : 각자 성격과 개성이 달라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 전부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게 정말 재밌어요. 덕분에 훨씬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고요. 그리고 다섯 명이라 서로 지칠 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게 너무 든든해요. 사실 그게 제일 큰 것 같아요.
하루 : 에너지에서 오는 것 같아요. 혼자라면 견디지 못했을 심리적인 부분도 멤버들과 함께라서 걱정을 덜어내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또 힘이 생깁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에도 누구 한 명이 힘내자! 해보자! 하면 또 모두가 그러자! 힘내자! 하면서 순간에 에너지가 생기는 것이 또 너무 좋아요. 또 제가 부족한 부분을 누군가 채워주고 그런 부분이 또 고맙고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세린 : 웃을 일이 많아진 것 같아요. 친구들이 너무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보고 있으면 유튜브보다 재밌는 것 같달까요? 잘 웃기도 하고 정말 잘 울기도 하는 친구들인데 한 명이 울면 따라 울어요. 아기들이 그렇잖아요. 뭔가 그런 걸 생각하면 따뜻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또 웃음 짓게 되는 것 같아요.
5. 오위스를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그리고 데뷔를 앞둔 자기 자신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썸머 : 데뷔를 기다려 주시고 저희의 첫 페이지를 함께 열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보여드릴 이야기와 음악이 더 많이 남아 있으니, 함께 오래 걸어가 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데뷔를 앞둔 저 썸머에게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잘 느끼며 해 나가자고 말해주고 싶네요 ㅎㅎ 서툴더라도 진심을 담아 한 걸음씩 가다 보면, 함께 웃는 순간들이 더 많아질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유니 :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저희를 기다려 주고 계신다는 게 느껴져서 더 설레는 것 같아요. 그 기다림이 아깝지 않도록, 오래 기억에 남는 팀이 되겠습니다. 스스로에게는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자신 있게 보여주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소이 : 오위스를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 저희 오위스 진심을 다해 음악을 만들어가는 만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다가갈게요. 많이 응원해 주시고 예뻐해 주세요! 그리고 소이야, 소중한 꿈들을 잘 모으길 바랄게.
하루 : 저희를 데뷔 전부터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고, 또 앞으로 만들어갈 우리의 이야기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루야! 잘하고 있고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니까 더 단단해지자!
세린 : 오위스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우선 정식 데뷔 이전에 이렇게 큰 관심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그려 나갈 수많은 페이지들이 여러분들과 함께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응원해 주시는 마음들 부끄럽지 않게 늘 주변을 잘 돌보는 오위스가 될게요. 사랑하고 감사해요! 그리고 세린에게 한마디하자면 세린, 언제나 행복해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