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자활 참여자의 지원과 매출을 모두 두 배로 키우는 '자활 두배로 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복지 선순환 구조 만들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2026년 자활 두배로 성장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활 브랜드 '올리브(ALL-LIVE)'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자활 참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자활 모델의 도약을 선포할 예정이다.
올리브 포인트 두 배 인상… 자활 역할 영역 확장
시는 올해 자활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올리브 포인트 지급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두 배 인상하고 올리브마켓 운영 규모도 109곳으로 확대한다.
특히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사업 활성화를 위해 1억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민관 협동의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자활사업의 기능도 단순 노동을 넘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한다.
기존 병원동행 서비스에 이어 주거환경 개선 분야까지 자활센터 중심의 100퍼센트 추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활 참여자가 단순 복지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지역 돌봄과 생활 서비스의 핵심 공급자로 성장하는 구조를 갖춘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시청 1층에서는 자활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찾아가는 올리브 팝업스토어'도 함께 열린다. 18개 올리브마켓이 참여해 수제청과 화분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2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자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 자활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 시장은 "올리브는 복지의 영역을 넘어 생산과 소비, 재투자가 이어지는 새로운 자활 모델"이라며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부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