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대 투자협약 이행을 돕는 전담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전북도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 투자 지원단' 중심의 유관부서 협력회의를 열고, 투자 이행을 앞당길 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대차 투자 지원단을 주축으로 도 차원의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첫 협력회의다. 이차전지, 수소, 디지털 산업 등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분야별 지원 방안과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1일 국무총리 주재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에서 도출된 과제 가운데 전북도가 담당하는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실행 계획을 확인했다.
주요 과제는 산업 연구개발 지원, 인력양성, 투자부지 공급, 정주여건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다.
도는 앞으로 투자 지원단을 중심으로 주간 점검회의를 운영해 추진 상황을 꾸준히 관리할 방침이다. 중앙부처, 새만금개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1개월 이내 투자 지원 기본계획을 세우고, 2개월 안에는 범정부 대책과 연계한 '현대차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해 투자 실행 기반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현대차 투자지원단은 대규모 투자의 성공적 안착을 이끄는 핵심 실행기구"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