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자체 구축해 운영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 누적 질문 건수가 정식 운영 3개월 만에 10만 건을 넘어섰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2025년 12월 22일 운영을 시작해 이달 22일 기준 누적 질문 10만 7천건을 달성했다. 총 사용자는 3873명이며 전체 사용률은 65%로 집계됐다. 도청 본청 직원들의 사용률은 90%로 공공행정 업무 전반에 AI 활용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도는 모바일 앱 정식 출시, 시스템 처리 속도 개선, PDF 파일과 HWP 문서 내용 추출 기능 고도화를 거쳐 사용자 편의성을 꾸준히 높여왔다. 신규 앱인 '전북AI'를 전 직원에게 보급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AI를 손쉽게 활용하는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71명이 AI 교육을 마쳤으며, 도는 올해 상반기 안에 전 직원 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도 산하 16개 출연기관 직원에게도 시스템을 전면 개방해 1611명이 새롭게 가입했다. 도는 업무포털 연계와 사용법 교육을 병행해 현장 밀착형 AI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AI 행정 혁신 연구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공직사회 AI 역량 강화와 실무형 혁신 사례 발굴에 나섰다. 연구회는 실제 업무에 적용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에는 각 실국의 현안이나 반복 업무를 중심으로 '1인 1과제'를 추진해 도정 전반으로 성과를 넓힐 예정이다.
전북도 이민숙 행정정보과장은 "생성형 AI 10만 건 돌파는 전북 공직사회가 디지털 대전환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행정 효율을 높이고 도민에게 더 빠르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 시스템을 14개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