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태> 지금부터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분을 인터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원칙 없는 공천이다. 그 기준이 무엇이냐. 이런 얘기들이 나왔을 때 망나니 칼춤이라고 직격탄을 날리시기도 한 분이고요. 어제 국회에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현 부산시장이죠.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시장님 나와 계시죠?
◆ 박형준>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박성태> 안녕하세요. 저희가 지금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은 화면 우측에 박형준 시장님의 최근, 어제 오후 이후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고 있는데 머리를 삭발하셨어요. 일단 삭발은 어색하지 않으십니까?
◆ 박형준> 제가 정치하면서 삭발까지 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제가 평소에 삭발이나 단식, 이런 걸 별로 바람직한 정치 행위라고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선택을 하지를 않았었는데 처음으로 삭발을 하게 된 이유는 남부권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법안이고 아무도 논리적으로 반대하지 않으면서 정치적으로 우리 부산발전특별법인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발목을 잡고 있으니까 그냥 가서 요구하고 설득하고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이런 상황이 들릴 수가 없다라고 생각했고요. 또 제가 임기가, 이번 민선 8기 임기가 얼마 안 남지 않았습니까? 이게 시민들에게, 이것만은 통과를 해야 부산이 미래로 갈 수 있다고 일관돼서 주장을 해 왔고 160만 부산 시민이 서명한 법안입니다. 이걸 이번 회기 내에서는 꼭 통과시켜야 되겠다. 부산 시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부득이 삭발이라는 수단을 선택했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삭발을 하지 않았다면, 사실 이 특별법에 대해서는 저도 박형준 시장이 삭발하기 전에는 잘 몰랐던 법안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전에 좀 더 강력하게 요구하거나 했을 상황은 없었는지요?
◆ 박형준> 작년에도 제가 겨울에 국회 앞에서 2박 3일 동안 저희가 농성을 했고요. 그리고 그동안 행안위나 민주당의 원내대표나 당대표들에게도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요구하고 설득하고 호소해 왔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이 한 번도 법안 내용에 대해서 반대한 적을 들은 적이 없어요. 원내대표도 해 주겠다, 당에서도 하겠다. 심지어 이 법안은 여야가 공동 발의한 법안이거든요. 이현승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라서 부산의 입장에서는 부산을 싱가포르나 홍콩, 두바이처럼 만들려면 여기를 거대한 일종의 국제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규율하는 법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이 법이 통과되느냐 안 통과되느냐에 따라서 부산의 미래가 좌우되는 법인데 이걸 오로지 논리적이고 법률적인 이유가 아니고 국민의힘이 제기하고 주도한 법안이라고 해서 발목을 계속 잡아온 거거든요. 심지어 최근에 강원특별법이나 전북특별법, 제주특별법 이런 법들은 다 통과를 시키면서 이것만 이유 없이 지체를 시키고 있는 겁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제 임기도. 그래서 이번 통과가 안 되면 이게 또 언제 될지 모르고 그만큼 지역 발전은 늦어지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강력한 요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강력한 요구를 위해서 삭발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원래 삭발, 단식과는 좀 거리가 먼 박형준 시장님인데 그렇게 이해를 하겠는데요. 같이 민주당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경우는 지난주부터 이 글로벌허브특별법, 글로벌허브도시 부산특별법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와 소통해 왔고 일단 오늘 기준이죠. 오늘이죠. 오늘 아침에 지도부와 면담도 돼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재수 의원과 미리 잘 협의했으면 보다 강력한, 굳이 삭발하지 않아도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 박형준> 저희가 2년 동안 투쟁하고 싸워오고 호소하는 동안 아쉽게도 전재수 의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도 그런 현장에 같이 동참한 적이 없고 또 실제로 대표 발의한 의 의원으로서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백방으로 뛰어야 되는 거거든요. 이제 막바지에 와서 저희가 이거는 부산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의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법을 통과시키느냐 못 시키느냐가요. 그렇게 되니까 선거에 임박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발 오늘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서 이번 회기에 관철시킨다면 이거야말로 부산 시민들로부터 여야가 다 같이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부산을 위해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라는 입장이었고요. 삭발 후에 어제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잠깐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대화를 나누셨는지요?
◆ 박형준> 그것도 역시 국민의힘이 대개 보면 여야 정당이 중앙당 지도부들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못 갖고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거를 당론으로 정해서 쭉 미뤄오긴 했지만 여러 가지 정치적 이슈에 가려서 이 법의 중요성에 대해서, 또 입법을 가지고 여당하고 협상하는 데 적극성을 보이는 데 좀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이게 마지막 기회임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국민의힘이 이것을 당론 법안인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서 꼭 관철을 시켜 줄 것을 요청을 드렸고 이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화답을 했습니다.
◇ 박성태> 이 법에 관한 얘기가 주로 많이 있었군요.
◆ 박형준> 네.
◇ 박성태> 장동혁 대표의 얘기를 물어본 건 사실은 그전에 이정현 공관위에서 부산시장 컷오프 대상으로 한 번 박형준 현 시장이 얘기가 됐었죠. 당시에 정의용 사무총장이 문을 박차고 나갔다는 얘기도 있었고 물론 지금은 그래서 경선이 됐습니다. 이 공천 과정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저는 참 아쉽게 생각하는데요. 이 공천 과정이 감동을 주고 질서 있게 변화를 추구하면 정당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공천이 시작된 다음에 오히려 정당이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유권자들로부터 그래도 공천 과정을 통해서 뭔가 희망을 걸었던 많은 사람들이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게 어떤 권력이든 그렇지만 권력은 그 권력을 가진 사람의 주머니 속에 있는 게 아닙니다. 공적으로 권력을 사용을 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론을 중요시해야 되고요. 그 지역의 여론을 중요시해야 되고 그리고 시스템과 관행을 중시해야 됩니다. 이런 게 무시가 되면 아무리 그게 혁신이라는 이름을 앞에 내걸더라도 부작용이 심해질 수밖에 없고 부작용이 심해지면 파열음이 나고 또 그것에 따라서 실망감이 더 확산될 수 있는 거거든요. 도자기 다루듯이 다뤄야 되는 게 사실은 공천입니다.
이게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 공천 과정 전체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참 걱정스럽고요. 어쨌든 지금이라도 질서 있게, 지금 (명칭이) 공천'관리'위원회로 바꿨거든요. 옛날에는 공천심사위원회라고 그래서 공천위가 모든 칼을 쥐고 다 휘두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관리에 초점을 맞춰서 이 경선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잖아요. 가능하면 그 경선 제도를 이용을 해서 지역 주민이 원하는, 또 당원들이 원하는 후보를 뽑아내면 되는 겁니다.
◇ 박성태> 그러면 시장님, 말씀 끊어서 죄송한데요. 그러면 지금 부산의 경우는 주진우 의원과 경선을 하기로 됐잖아요.
◆ 박형준> 네, 그렇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이 일정에 대해서는 일단 된 거라고 보시는 거죠? 부산의 경우는.
◆ 박형준> 부산처럼 하면 됩니다. 그것도 그러나 제가 좀 유감스러운 것은 괜히 공심위에서 그런 논의들을 함으로써 멀쩡한 현직 시장과 이 유력한 후보에 흠집을 내버린 거거든요.
◇ 박성태> 그렇군요. 컷오프 얘기가 나오면서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졌다는 거죠?
◆ 박형준> 그 지역에서는 마침 뭐가 문제가 있어 갖고 컷오프 된 거 아니냐. 또는 당 지도부가 상대 후보를 주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인식을 심어주잖아요. 이것 자체가 굉장히 불공정한 일이거든요.
◇ 박성태> 그러면 대구 공천은 어떻게 보십니까? 대구는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을 컷오프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박형준> 저는 그것도 좀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보고요. 여론조사에서 1, 2위 달리는 후보를 뚜렷한 근거를 갖고 이 공천을, 경선에 못 참여하게 해야지 제가 보기에는 어떤 근거와 기준을 갖고, 보니까 나중에 쓰임이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했는데 후보자하고 그게 논의가 된 것도 아닌 것 같고 이런 과정에서 이 대구 공천 자체도 대구 공천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정국 상황에, 또 정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말 그것도 신중하게 관리를 할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그러면 이정현 공관위가 어떤 대구 공천에 사심이 있다고 보십니까?
◆ 박형준> 그것까지는 제가 모르겠고요. 누구나 이 선의를 갖고 안 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문제는 결과죠. 의도하지 않은 사악한 결과를 낳으면 안 되잖아요. 의도와 결과를 일치시키려고 해야지.
◇ 박성태> 말씀하신 대로 공천관리위원회고 결국은 공천을 확정 짓는 것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서입니다. 일각에서는 예를 들어 대구 공천의 경우만 놓고 봐도 장동혁 지도부와 이정현 공관위가 서로 갈등이 있다, 충돌이 있다라는 얘기도 있는 반면 약속대련이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박형준> 그것까지 제가 추정으로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고요. 그리고 지금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계속 공관위의 최근 돌출적인 행위에 대해서 당혹스러워하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당대표의 의지가 관철되는 게 아니라 공관위 위원장의 의지가 더 많이 관철되는 것으로 보이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게 아마 당 지도부도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 박성태> 지도부도 곤혹스러워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일단 부산 민심에 대해서 좀 여쭤보면 앞서 저희가 오프닝에서 여론조사 개요를 잠깐 말씀드렸는데요. 같은 조사입니다. 지난 17~19일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진 한국갤럽의 조사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부산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민주당 40 대 국민의힘 25입니다. 정확히는 부울경입니다. 부울경에서.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박형준> 지금 안 좋습니다. 여러 가지 지역 여론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 여론에서도 국민의힘이 뭔가 회복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계속 새로운 분란이 일어나고 그게 쌓이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중도층에 있는 분들 민심이 돌아선 게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고요. 결국은 이게 그러나 공천이 마무리되고 후보가 결정이 되고 또 그에 따라서 당이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대여 선거대책기구를 제대로 만들고 하면 회복 가능성은 저는 있다고 봅니다.
◇ 박성태> 회복 가능성이 있다.
◆ 박형준> 완전히 엎질러진 물은 아니고요. 다시 조금 주워 담을 수 있는 가능성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그래서 더더욱 더 이상의 실수나 파열음, 분열의 모습이 나타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박형준 시장님 관련된 걸 여쭤보면 사실 일단 부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갤럽 조사는 더 높게 나왔었고요. 후보 관련 조사에서도 주진우 의원, 초선 주진우 의원과 부산시장 경선을 하는데 여러 여론조사에서 정치 경륜이 훨씬 많고 현직 시장인 박형준 시장님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건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 박형준> 우선 저에게도 문제가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정치 상황 속에서 부산 민심이 뭔가 요동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에 저희가 이루어 낸 시정 성과들이 아직 시민들에게 충분히 전달이 되지 않고 또 그런 부분들이 지금은 확산이 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좋은 경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결국 시민들의 선택은 그럴 것입니다. 지금 부산이 가고 있는 길이 옳고 또 그 길에 이 리더십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결국 그 지지는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말씀 중에 여러 시정 성과가 부산 시민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것 같다고 하셨는데 혹시 정말 짧게 몇 가지만 내가 이건 잘했다 하시는 게 있으십니까?
◆ 박형준> 가장 시장한테 요구되는 게 일자리가 얼마나 늘어났느냐. 또 각종 도시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올라갔느냐. 또 투자 유치가 얼마나 됐느냐. 이런 것들이고 또 삶의 질이 얼마나 높아졌느냐. 이런 것일 텐데요.
우선 일자리가 역대 최고입니다. 부산이 지금. 고용률 증가폭은 지난 5년간 특광역시 1위고요. 상용직 근로자가 역대 처음으로 100만을 넘어섰고요. 기업 투자유치를 제가 그 이전에 오거돈 시정 때보다 28배를 투자 유치를 더해서 모두 19조 넘게 투자 유치를 해서 그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원천이 됐다고 생각하고요.
삶의 질 평가에서 부산 MBC나 부산KBS 조사에서 부산 시민들이 79.3%, 74.5% 부산 사는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대답을 했는데 이게 5년 전에 비해서 15% 내지 20% 상승한 것입니다. 부산이 요즘 매력이 있어서 해외 관광객 증가율도 우리 부산이 특광역시 1위고요.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했고 부산이 재미있고 매력 있는.
◇ 박성태> 저희 거기까지만 들어야 될 것 같아요. 더 들으시면, 주진우 의원한테도 다 들어야 돼서.(웃음)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일자리, 삶의 질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라고 얘기하셨는데.
이거 하나 또 여쭤볼게요. 선대위를 박형준 시장님이 꾸리셨는데 여기에 의외의 인물이 있습니다. 공동 상임선대본부장이죠. 손영광 울산대 교수, 이분은 부산 세계로교회 소년부 목사의 아들이고요. 아들이 문제인 건 아니죠. 그런데 이분도 사실은 윤어게인, 이른바 집회에 자주 연사로 나갔다고 합니다. 기존의 박형준 시장 이미지랑은 좀 맞지 않는 것 같아서요. 여쭤보면요.
◆ 박형준> 저의 기본적인 특성은 제가 통합 운동을 주도했던 사람이고 2020년 야권이 당시 분열돼 있을 때 통합위원장을 맡아서 미래통합당을 제가 만들었던 사람이고요. 저는 지금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세워서 그 세운 걸 가지고 광범한 연합을 해야 된다고 생각, 통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해서 용광로처럼 모든 사람들을 녹여내야 되고 거기에는 좀 강성 보수층도 있어야 되고 보수층도 있어야 되고 중도 보수층도 있어야 되고 다양한 사람들을 엮어내서 그걸 통해서만 우리 국민의힘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고 또 그다음을 기약을 할 수 있는 거죠.
지금 말씀하신 분은 굉장히 역량이 있는 분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앞장서서 청년층을 대변했고 미국에서도 손 교수를 초청을 해서 얘기를 들을 정도로 굉장히 개인적인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고 생각의 균형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누구의 아들이다 이렇게 해갖고 막 매도하고 이런 건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 박성태> 제가 아들만 가지고 얘기한 건 아니고요. 이분이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많이 연사로 나갔어요. 아들인 거 가지고는 사실 연좌제인 거고.
◆ 박형준> 연사로 나갔다는 게 중요하고, 그 연설에 나갔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연설의 내용이나 또 이 사람이 지금 갖고 있는 가치나 또 지향, 그런 것이 과연 보수의 전체 흐름과 일치하느냐, 이게 더 중요하겠죠.
◇ 박성태> 그러면 제가 손영광 교수의 집회 연설 내용을 다 듣진 못했지만 손영광 교수는 그러면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는 건가요? 또 윤어게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긋고 있는 건가요?
◆ 박형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말씀한 통합은 사실은 세력 확대를 위해서 윤어게인 세력도 같이 일단 들어와야 된다는 건지 아니면 한때 윤어게인을 얘기했을지 모르지만 이건 거기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서 들어온다는 건지 이 부분을 좀 명확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형준> 그런 걸 요구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경직된 요구고 정치적인 프레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중요한 것은 그 누구든 간에 지금 이미 당이 의원과 대표의 총의로 지난번에 결정을 했잖아요. 그 결정을 했고 그 결정을 한 바에 따라서 지금 움직이고 있는 거기 때문에 거기에 동의하고 또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과 지향이 일치한다면 그거는 배제할 필요가 없는 거죠.
◇ 박성태> 앞서 결정이라고 말씀하신 건 지난 9일 국민의힘 의총 결의문 말씀하신 겁니까?
◆ 박형준> 그렇습니다.
◇ 박성태> 오세훈 시장은 그 의총 결의문 선행에 불구하고 구체적 실천이 없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걸 따른다는 말은 박형준 시장님은 그 의총 결의문이 잘 됐고 실천적으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박형준> 당의 총의로 결정이 이루어진 것은 그게 당의 방침입니다. 노선이고. 그걸 자꾸 야당이나 다른 쪽에서 시비를 걸기 위해서 계속 문제를 삼는 것은 저는 온당치 않다고 보고요. 그것이 앞으로 실천으로 어떻게 나타나느냐를 갖고 비판을 해야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갖고 이럴 것이다 가정을 하고 비판을 하는 건 정당치 않죠.
◇ 박성태> 다시 말씀드리면 그 비판을 가장 내부에서 한 거는 오세훈 시장이었어요.
◆ 박형준> 윤어게인을 주장했다든지 당이 무슨 다시 그런 걸 주장했다면 비판을 하겠지만 그걸 당이 그런 자기 방침을 결정하고 거기에 따라서 지금 당이 움직여 가고 있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해서 그걸 갖고 앞으로 선거에서 또 평가를 받아야 될 일이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던 거는 이 비판을 가장 강하게 한 건 오세훈 시장이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야당에서 딴지 걸려고 얘기했다는 건 아니고.
◆ 박형준> 오세훈 시장이 얘기하는 것은 당이 변화된 모습을 빨리 좀 보여줘라, 이런 요구지 지금 말씀하신 거하고는 맥락을 좀 달리 하는 겁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의원과 맞대결을 하게 될 텐데 경선에 이길 수 있으신지. 그리고 왜 박형준 시장이어야 되는지.
◆ 박형준> 경선에 대해서는 당원과 시민들이 결정을 할 것이고요. 제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지난 5년간 정말 이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위해서 굉장히 많은 부분이 변화가 있었고 지금 올바른 방향을 갖고 그 내비게이션을 갖고 고속도로를 지금 쭉 달려가고 있는데 고속도로 지금 중간쯤 왔거든요. 일이 중단 없는 발전이 돼야 되고 지금 고속도로 중간에서 내비게이션 바꾸고 운전사 끌어내려갖고 부산에 좋을 일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제가 재선을 했지만 아직 5년밖에 안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한 번 더 해서 이 중단 없는 발전을 이루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서 살고 싶은 도시로 한 단계 확실하게 도약시키는 그 계기를 제가 만들고자 합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 내가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맞죠?
◆ 박형준> 네, 그렇습니다.
◇ 박성태> 박형준 부산시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형준>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