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밀가리, 시장 확대…밀키트 제작·판매까지

구미시 제공

우리밀 소비를 위해 탄생한 '구미밀가리'가 상품화와 시장 확대에 나선다.

구미시는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26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구미밀가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밀가루를 활용한 제과류, 떡볶이 등 간편식과 밀키트를 제작해 판매하는 사업으로 구미밀가리연구회협동조합과 샘물영농조합법인, 신라당베이커리, 이티당제빵소, 토끼밀 등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사업비로 국비 1억 9500만 원 등 총 3억 9140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 2024년 11월 경북 최초로 제분 시설을 준공한 구미밀가리연구회협동조합은 1여년 만에 약 130t의 우리밀을 소비했다.

제과·제빵 매장과 제조공장, 외식업체 등에 밀가루를 공급 중이고 로컬푸드 매장, 스마트스토어, 하나로마트 등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했다.

구미밀가리 공급이 확산하면서 우리밀 빵, 약과, 마카롱, 떡볶이, 칼국수 등 다양한 제품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이번 공모 사업이 더해지면서 연간 우리밀 사용량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수입밀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밀 자급률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품질 측면에서도 구미밀가리는 경쟁력이 있다. 저장과 유통 과정에서 화학 처리를 하지 않고 농약, 방부제 관리에 엄격하다. 수입밀보다 운송 거리가 짧아 신선도가 높고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쉽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밀 산업은 농업과 식품산업, 지역경제를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며 "구미밀가리연구회협동조합과 협력을 강화해 생산·가공·유통이 연결된 지역 순환형 산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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