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 여건도 변화…충남도의회, 제도 정비

충남권의 연도별(1973~2025년) 연평균기온 및 편차.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업 생산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충남도의회가 기후변화에 대비한 작물의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농수산해양위원회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육성과 지원 체계를 보다 강화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상기후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작물의 재배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생산성과 상품성 저하 우려도 커지는 등, 기후변화는 농업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다. 여기에 국제 곡물가격 변동성과 공급망 불안 등 대외적인 상황까지 겹치며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여겨진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는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도지사 책무 규정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계획의 수립·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 명시 △관련 지원 범위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연희 의원은 "재배적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비 작물 개발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농수산해양위원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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