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밤 경주지역 항포구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조카 30대 B씨를 바다에 입수하게 한 후 구조하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이다.
조사결과 A씨는 약 6년 전부터 B씨와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을 부양해 오던 중 신변을 비관해 범행을 결심한 후 범행 장소, 방법 등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는 취지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포항해경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및 현장 조사, CCTV 확보 등 추가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